“사과 바란 건데…” 故 김새론 모친 자필 편지 공개

배우 김새론의 어머니가 최근 공개한 자필 편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2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를 통해 공개된 이 편지에서는 고인의 어머니가 사랑하는 딸에게 보내는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편지 속에서 김새론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내 딸 새로나, 따뜻한 곳에 있니”라고 시작하며, 고통스러운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오늘도 견딜 수 없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라며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이어서 고인의 옷과 짐을 버리기 힘들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으며, 딸의 향기가 남아 있는 잠옷을 안고 자는 모습이 그리움을 더욱 깊게 했습니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딸이 세상을 떠나기 전 “죽을 거라고 그렇게 몸부림치더니 편안해졌다”며, 친구들이 많이 찾아와 준 것에 대한 감사도 전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딸 정말 잘 살았구나”라며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편지는 단순한 그리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속상한 마음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난 그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던 건데,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 사과해 달라는 것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랐을 뿐”이라며, 고통스러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새론의 어머니는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 수 있게 할게”라고 말하며 딸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유족은 그녀가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을 주장하고 있지만, 관련 당사자 간의 의견 차이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편지는 고인의 삶과 그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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